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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운수사고, 전국 평균보다 3배 많아 |
질병관리본부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암, 자살, 운송사고 등은 전국 및 경남 평균보다 높아
고혈압 당뇨병 환자 늘고 흡연 증가...교육 강화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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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운수사고, 자살 등이 증가하고 있고 고성군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높아지고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총 조사가구 538가구, 조사자 894명을 대상으로 했다.
10대 사망원인 중 고성군의 3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자살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및 경남 평균 대비 높은 사망원인은 암, 자살, 운송사고, 만성하기도 질환 등이었다.
암은 고성군이 인구 10만명당 124.5명으로 전국 101.1명, 경남 108.2명으로 대단히 높았다. 자살 역시 31.2명으로 전국 22.7명, 경남 22.6명 대비 많았다. 운수사고는 전국 8.8명, 경남 11.3명 대비 30.5명으로 집계되어 전국 평균의 3배 이상 많았다.
10년 전인 2005년 대비 대부분의 사망원인은 감소했으나 운수사고 및 폐렴은 증가했다. 운수사고는 2005년 인구 10만명당 24.7명에 비해 30.5명으로 증가했다. 폐렴은 2005년 10.5명에서 2015년 31.2명으로 많아졌다.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31.7%로 전년 28.2% 대비 증가했다. 고혈압 약물치료율은 전년 93.4%에서 90.2%로 감소해 악화경향으로 분석됐다.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은 전년의 11.6%에 비해 12.5%로,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도 전년 21.3% 대비 25.1%로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연간 사고 및 중독 경험률은 11.4% 대비 12.5%로 증가했다.
현재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도 전년 28.3%에서 27.5%로 떨어졌다. 현재 흡연율도 전년 22.6%에서 23.3%로 약간 증가했다. 고성군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경기 불황과 사회 불안정 등이 요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남자 현재 흡연율은 전년 43%에서 41.7%로 떨어져 주요지표 중 유일하게 개선경향으로 분석됐다.
음주의 경우는 월간음주율이 저년 51.3%에서 52.7%로 증가했다. 반면 한번의 술좌석에서 남자는 7잔 또는 맥주 5캔(여자는 5잔 또는 맥주 3캔 정도)를 한달에 1번 이상 마시는 고위험음주율은 26.6%에서 20.7%로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개선방안으로 인구의 고령화로 암, 심장질환의 사망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그리고 암 예방을 위해 흡연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고혈압, 당뇨병 교육 강화와 이들 환자들에 대상으로 하는 통합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했다.
자살예방을 위한 독거노인의 우울감 관리와 정신보건사업을 실시하고 음주운전, 농기계 사고 등 지역 내 운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교육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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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new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