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전 군수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주창하는 책 ‘대한민국의 5차 산업혁명’이 지난 30일 발간됐다.
총 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4차 산업의 폐단을 줄이고 새로운 5차 산업을 통해 발전적인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이학렬 전 군수는 “대선 후보들이 모두 한목소리로 4차 산업을 부르짖고 있다”면서 “그러나 4차 산업이 되면 사물인터넷, AI, ICT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했다.
아울러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관련 직종은 더 많은 돈을 벌게 되고 일자리를 잃은 우리는 더욱 가난해져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인간성 상실의 시대, 불만층이 만연한 시대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 전 군수는 5차 산업혁명을 주장했다. 4차 산업이 IT산업이라면 5차 산업은 LT산업이라고 한다.
LT산업는 Life technology industry(생명기술산업)을 해야 한다는 것. 5차 산업혁명은 미생물, 동물, 식물, 곤충, 종자, 유전자, 기능성식품, 환경, 물 등 생명과 관련이 있는 산업으로 LT산업을 우리 사회의 주력산업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이학렬 전 군수는 “아무 대책 없이 4차 산업혁명을 외쳐서는 안 된다. 거기에는 일자리도 없고, 기회의 균등도 없고, 우리의 먹거리도 없고, 경제민주화도 없기 때문이다. 다보스 포럼이 지적했듯이 거기에는 부(富)의 편중과 사회 양극화와 우리의 일자리 증발과 인간성 상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5차 산업혁명으로 사람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를 되찾고, 무엇보다 사라져가고 있는 인간성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은 시대적 흐름으로 안 갈 수는 없다. 하지만 동시에 5차 산업혁명을  추진한다면 4차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우리나라만의 신성장동력을 선점할 수 있게 된다. 전 군수 때의 주창했던 생명환경농업은 LT산업, 5차 산업혁명의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