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원예산업발전협의회 등을 구성해 통합마케팅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군은 지난 28일 생명환경연구소 2층 강당에서 고성군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NH농협은행 고성군지부, 지역농업 관계자와 농업인단체 및 생산자 단체 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해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 목적 설명 및 협조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되는 원예산업종합계획의 목적은 농림축산식품부 ‘원예산업 종합계획 수립’ 지침에 따른 ‘시·군별 원예산업종합계획’ 수립의 일환으로 지역, 품목의 특성을 고려한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종합적, 자율적으로 수립·추진함으로써 효율적인 산지 규모화·조직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기존의 분산된 생산·유통·수급 관련 계획을 종합적으로 수립·관리함으로써 정책의 일관성 및 지역 원예산업의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군은 농업기술센터, 통합마케팅조직, 참여조직, 생산자 등으로 협의회를 구성하여 계획을 수립·추진해야 한다.
재정적으로는 지자체의 경우 지역 중기재정계획 범위 내에서 계획을 수립하여 실현 가능성이 부족한 과대 계획은 지양해야 한다. 아울러 매년 평가단을 구성하여 승인 및 이행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종합계획이 승인된 지자체와 통합마케팅조직, 참여조직, 참여 농가에 대해서는 신청자격을 부여하거나 우선지원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선계획-후지원 원칙하에 이행상황에 따라 산지유통활성화자금, 마케팅사업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계획 승인을 취소하게 된다.
고성군원예산업협의체는 의사결정조직인 발전협의체, 실무추진조직인 실무협의체, 실제 실행을 담당하는 조합공동사업법인(통합마케팅조직)으로 구성된다.
고성군 원예사업의 추진 일정은 2018, 2019년 품목별 조직 통합을 달성하고 브랜드 통합 및 마케팅의 공동마케팅을 시작한다. 2020년부터는 상품의 고급화, 농산물 가공화, 신선편이 농산물화 등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게 된다.
용역관계자는 원예유통조직 혁신과 통합마케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이 성장기반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