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농업자치대학 선도농업인재양성과정’ 입학식이 지난 14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연구소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최평호 군수를 비롯한 농업인 학습단체장과 입학생 36명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치대학 운영 방향과 학사일정 안내, 입학생 소개 및 어울림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강한 ‘제9기 농업자치대학’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4시간씩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총 100시간으로 군은 다양한 작물 이론, 친환경농업 이론 등 이론 강의와 현장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최평호 군수는 “농업자치대학이 배움의 열정을 가진 신규 농업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입학한 입학생 모두 1년여 간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해 전문 농업인으로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농업 특성화교육으로 선도농업인재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시작돼 2016년까지 1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고성군 농업자치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수료생들은 지역농업의 선도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