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바)국회의원이 지난해 후원금으로 1억 7,918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모금액 1억 5,000만 원 보다 약 3,000여 만 원 늘어난 금액이다
국회의원은 선거가 있는 해는 3억 원, 선거가 없는 해는 1억 5,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는 20대 총선이 실시돼 3억 원 까지 모금할 수 있어 2015년 보다 다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군현 의원은 도내 국회의원 16명 중 8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일 공개한 2016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도내 의원 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금한 의원은 3억 49만원을 모금한 이주영(한, 마산 합포)이고, 윤영석(한. 양산 갑), 김한표 (한. 거제) 의원이 2억 9,000만원대로 2,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평균 모금액은 1억 7,963만원으로 이군현 의원은 평균치에 다소 못 미쳤다.
이러한 데에는 무투표 당선으로 정치자금 및 선거비용 지출이 최소화 되었기에 후원금 모금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후원금 내역과 함께 공개된 ‘2016년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총선(2016. 4. 13) 전에 집중 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기부자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노벨CC 최칠관 회장, 노벨CC 최경훈 대표, 대륭그룹 이환근 회장, 대륭종합건설 이환중 대표이사, 남평수산(통영) 문종열 대표, 이윤현 교수 등 17명이 각각 500만원씩 후원했다.
또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은 3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후원금 최대 한도액은 500만원이다.
이군현 의원의 고액 후원자는 기업인, 학원인, 종교인, 농업인, 교수, 금융인 등으로 다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