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촌이 어렵다 보니 직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부담이 배가 된다. 하지만 농업, 농촌, 농민의 권익을 위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희대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신임회장은 고성군 전체 예산에서 농업이 12~13% 정도이며 농업예산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는 필수적이며 그런 부분에서 농단협은 군, 군의회와 적절한 시기에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쌀값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고, 소비위축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우선지급금을 반납해야 되는 시국이다. 정부 정책의 부재도 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심사숙고 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 
이 회장은 전국적으로 환급 반대 투쟁이 시작되면 고성군도 동참해서 농민권익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단체인 한국쌀전업농 고성연합회와 논의해 농단협이 고민을 같이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수도작은 쌀값하락으로 관행농업을 줄이고 직파를 확대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축산의 경우는 품질고급화로 외부에 고성축산을 알리고 소득증대를 꾀야 한다.”
이희대 회장은 농단협에는 품목별 단체가 많이 있는데 활성화하여 고성군 전체 농업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행정의 일방적인 농정이 아니라 단체들이 함께하며 생각을 공유하고 농민이 앞장서 농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지난해 처음 열렸지만 잘 치뤘다고 본다. 고성농업의 집결을 알리는 알찬 행사였다. 앞으로는 수산인도 함께해 군민 동참을 이끌어 내고 싶다. 경비적인 측면도 장점이 있다. 행정과 협의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희대 회장은 농업 후계인력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후계인력이 들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후계인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이는 농단협 활성화 부분과도 직결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