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 손상재 회장이 이임하고 이희대 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장이 취임했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농어업인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회장 및 임원 선출의 건이 상정되어 이 같이 결정했다.
대한한돈협회 강호상, 생활개선회 정명자 회장이 부회장에 호선됐다.
감사에는 새농민회 우동완 회장, 이병주 사무국장으로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이희대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여기 계신 훌륭하신 회장님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리며 고성군 농업 발전과 농단협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회장 및 임원 선출의 건 이전 손상재 이임회장이 임시의장으로 안건이 상정되어 진행됐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2017년 선진지 견학(해외연수)의 건, 제2회 고성군농업인의 날 추진의 건, (사)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고성군지부 가입의 건, PP포대사업의 건, 정관수정의 건 등이 상정됐다.
선진지 견학의 건은 장소는 집행부에 일임하며 1, 2차로 나누어 진행하는 것으로 논의됐다.
대한한돈협회 강호상 회장은 “일본이나 중국으로만 국한되어 있는데 좀 더 다양한 곳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면서 “여러 단체가 함께 가다 보니 전문분야가 아니면 등한시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1차는 축산, 2차는 농업 이런 식으로 분류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양계협회 이상정 회장은 “농단협이 잘 되고 소통이 되려면 우선 단체장들의 자리가 한번 마련되어야 한다. 그런 뜻에서 1차는 단체장과 사무국장이 가고 2차는 회원들이 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손상재 임시의장도 “동의한다. 제2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추진 등과 농단협의 활성화를 위해서 단체장들의 자리가 만들어져 머리와 몸을 맞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제2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이 당초예산으로 7,000만원이 확보되어 올해는 알차게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고성군 조정제 인력육성담당은 “농업인의 날에 농업단체가 주관하는데 추진위원장은 부군수로 되어 있어 엇박자가 나는 경우가 있어 올해는 민간에 위임할 계획”이라며 “의회에 보고해 현 조례를 개정하고 수협, 축협, 산림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는 부회장 2명을 두는 등 농업인단체 정관을 수정하고 (사)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고성군지부 가입을 원안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