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성농협(조합장 이영갑)이 지난 24일, 웰컴센터 2층 대회실에서 15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0기 결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동고성농협은 경제사업부분에서 농산물판매가 333억원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총 경제사업실적 48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신용사업부분에서 경영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상호금융대출금이 전년 대비 215억원이 증가했으며, 2년 연속 농협중앙회에 선정 클린뱅크 금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당기순이익은 11억 1,900만원을 달성해 출자배당 3.5%, 출자금평잔 대비 이용고배당 9%, 총 12.5%의 배당을 총회에서 승인 받았다.
동고성농협은 2016년 한 해 동안 조합원 지원 사업으로 조합원 퇴비지원 8,000만원, 상토 및 매트 지원 6,000만원, 노래교실 및 무료한방진료 등 4,3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 1,8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조합원 자녀들 26명에게 총 1,9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만면 당산영농회가 우수영농회상, 오동부녀회가 우수부녀회상, 회화면 농가주부모임이 우수농가주부모임상, 마암 참다래작목반이 우수작목반상, 이영상 이사가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 본부장 감사패, 개천면 김병관 씨가 우수조합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근무성적이 우수하고 농업인 실익증대에 공이 큰 직원 11명에게는 농협중앙회장표창을 비롯한 기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영갑 조합장은 “지난 해는 쌀값 하락, AI 발생, 청탁금지법시행 등으로 우리 농촌이 그 어느 때 보다 힘들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과 우리 농협을 지켜주신 조합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은 조합원 여러분께서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것이고, 꼭 있어야 할 소중한 조직이기에 최선을 다해 잘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