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사단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고성군은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 위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심사위원회(위원장 오시환 부군수)는 고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현황 설명, 위탁신청자의 사업계획, 질의 및 응답, 심사 등으로 진행해 결정됐다.
이날 심사위원회에는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 등 2곳의 사단법인이 신청을 해 심사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선정된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분관에서 2017년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로 운영 되는데 지난 11월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도현 분관장은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의 장점으로 오랜 기간 ‘천사의 집’, 영보직업자활센터 등을 운영해 경험과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분관 운영으로 기존 이용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했다.
아울러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와 공동 운영함으로써 상승효과와 전달체계의 단일화, 법인의 검증된 운영의 투명성과 성과, 노하우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군 관계자도 이번 선정 이유에 경쟁했던 사단법인에 비해 많은 고성에서의 활동, 장애인 가족과의 관계, 오랜 기간 ‘천사의 집’ 등을 운영해 오면서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던 점 등이 선정되는데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겸직을 하게 되는 김도현 센터장은 △사례관리사업 △가족역량강화사업 △사회심기재활활동 △사회교육사업 △홍보계몽사업 △조사연구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위탁하게 된다.
이쌍자 위원은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오랜 기간 고성에서의 활동을 고성지역네트워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현재까지의 장애인가족지원이 열심히는 했으나 전문성이 부족했던 것 같다.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28일 별관드림스타트 회의실에서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지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한국장애인부모회 경남지회와 경남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고성군지부가 선정되어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