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군정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군은 고성미래 50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면서 신 성장 동력산업 육성과 새로운 미래먹거리 개발을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했고 제3차 고성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우리 군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했다면서,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트위터, 밴드 등 여러 SNS 채널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2016 대한민국 SNS 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군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해 군수 읍면 이동집무실을 운영해 지역의 건의사항 수렴과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 행정 전반에 대한 민원상담으로 지역민과 소통강화, 적극적 행정을 통한 신뢰받는 군정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고성농어업의 미래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2020년까지 농가소득 4,800만원을 목표로 ‘돈 되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건설을 위해 제1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고성농정 2050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우리군의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상대학교, 농촌진흥청 등과 교류협약을 체결했고, 과학적인 영농방법인 균형영양농법(PC농법)을 접목하기 위해 PC농법 창시자를 우리 군 해외농업기술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선진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했다.
수산 분야에서는 ‘고성해자란’이란 수산물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미 FDA가 지정한 자란만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인지도를 높였다고 했다.
군은 재정이 열악한 우리 군의 지역 개발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지방채무 제로화 및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 마련으로 재정 건전화를 이뤘다고 했다.
또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17년도는 올해 대비 109억원이 증가한 1,387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는 중앙부처 및 경남도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한 결과라고 했다.
이어 지방 채무제로 계획을 1년 앞당겨 올해 29억 8,000만원을 상환해 지방채무 제로화를 달성했고 2021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재정 안정화 적립금을 마련해 재정건전성 확보와 재정 위기에 대비할 계획을 밝혔다.
고성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올해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군부 기초자치단체 중 지난해 80위에서 20위로 60단계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했다. 지난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특별 대책을 발표한 이후 청렴문화 확산에 주안점을 두고 전 행정력을 결집한 결과이며 특히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0개 군부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관심과 공직자의 자정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군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기업유치를 위해 ‘고성군 기업 및 투자 유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매년 7억 5,000만원을 출연해 2020년까지 30억 원의 기업유치 기금을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 조선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공모사업에 4억 6,200만원 지원받아 7개 사업에 70여 명의 일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2017년에는 ▲미래 50년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돈 되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성 건설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 실천 ▲다함께 누리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 고성미래 2050 핵심전략사업인 ▲무인항공기센터 조성 ▲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립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 건립 ▲마동호 주변 관광 자원 개발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육성 ▲전지훈련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마케팅 ▲남포국가어항 개발사업 ▲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배후도시 조성 ▲행정 중심 도시개발사업 등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평호 군수는 “올해는 미래 50년 준비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었다면,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무한경쟁 속에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므로 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