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팔각회(회장 최영진)와 여성팔각회(회장 오해숙)는 동짓날을 맞은 지난 21일 오전 11시부터 고성읍 파머스마켓 주차장에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쌀쌀한 날씨에도 팔각회 회원 30여 명은 군민 1,000여 명에게 따뜻한 팥죽을 나눠주고 덕담을 나누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했다.  
행사를 준비한 고성팔각회 최영진 회장과 여성팔각회 오해숙 회장은 “동짓날을 맞아 팥죽 한 그릇으로 액운을 떨쳐 버리고 정유년 새해에는 고성군민 모두 건강하고 복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지팥죽 나눔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요즘 같은 세상에 동짓날 팥죽을 구경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정성들여 만든 팥죽을 대접해 주어 정말 고맙다”는 마음을 표했다.
팔각회는 자리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포장을 해 줌으로써 군민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한편 고성팔각회는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의 이념아래 매년 동지팥죽행사를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