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고성군 예산이 총 32건 11억 3,840만 5천원이 삭감됐다.
고성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총무위와 산업건설위에서 심사돼 제출된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종합심사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22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같이 수정 가결됐다.
위원회별로는 의회운영위원회는 편성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총무위원회는 일반회계에 21건에 11억 9,402만 7천원을, 산업건설위원회는 일반회계 34건에 12억 5,165만 5천원, 특별회계 2건 2억 4,000만원을 삭감했다. 전체 57건에 26억 8,568만 2천원이 삭감되어 예결특위에 제출됐다.
예결특위는 심사 결과 일반회계 11억 3,840만 5천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이관 조정했다.
관광지사업소 해군퇴역함 도장 및 보수 2,000만원, 공룡모형동산 보수사업 900만원, 농업인의 날 행사 사무관리비 및 행사운영비 686만원, 친환경농업포트상자지원 560만원, 생명환경쌀포장재지원사업 3,000만원, 폐사축처리시설지원 3,000만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농업예산인 경축자원화 원료투입구 확장시설 지원사업, 친환경농업 포트상자 지원사업, 포장재 지원사업, 이앙기 지원사업, 임대농기계보관 및 관리시설 등 사업은 보조율의 하향 조정과 농업 보조예산 사업에 대한 성과 관리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삭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복나눔과의 아동복지시설운영사업에서 동해청소년학교 3억 2,970만원 중 군비 1억 8,870만원에 대해서는 삭감했다.
예결특위는 동해청소년학교 운영보조는 도비 확보 비율과 군비의 투입 비율이 잘못됐다는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 시설확충에서 고성군청소년수련관건립사업은 20억원 중 2억원이 삭감됐다.
이에 대해서는 고성군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사전에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하여 사업추진을 이행하라는 의미라고 밝혔다.
당항포대첩 및 월이축제 보조는 7,000만원이 제출돼 2,000만원이, 소가야달빛사냥도 5,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감액됐다. 이는 두 행사의 경비가 과다한 행사비로 제안되어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입세대 정착금 지원사업은 2~3인 세대 1억 500만원 중 4,500만원이, 4인세대 7,000만원 중 210만원이 감액됐다.
행정정보화 장비구입은 2억 7,900만원에서 4,800만원, 제정공제회 공제회비 4억원 중 4,000만원,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작구매 1억 3,766만 중 6천만원이 감액됐다. 4가지 사업 모두 과다 계상으로 일부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통행정운영 택시랩핑 홍보비 지원은 1억 2,540만원 중 6,270만원, 현수막지정게시대 정비사업 및 게시대 상판정비에 7,976만원 중 4,376만원, 전염병 가축 채혈보정비 6,000만원 중 5,000만원이 삭감됐다.
한편 2017년도 당초 예산안은 지난해 대비 100억 2,057만 7천원이 증액된 3,818억 6,127만 8천원이다. 증가율은 2.67%이다. 기능별 세출을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지난해 대비 약 100억원이 증가한 약 805억원이었다. 사회복지분야는 약 47억원이, 환경보호는 약 33억원이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