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표(68) 재경고성향우회 전 회장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심 전 회장은 전통문학지 ‘지구문학’(1998년 창간)에서 주최하는 ‘2016년 신인작품상 공모’에서 3편의 시를 출품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신인상’ 수상과 함께 시인으로 등단하는 영광을 안았다.
심 전 회장은 대가면 출신으로 KBS 사회부장, 취재국장, 부산총국장 등 34년간 재직한 언론인 출신이다.
퇴직 후 재경고성향우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향우들의 단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고성향토선양회’ 창립 산파역을 맡아 고향 역사와 뿌리 찾기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 전 회장은 현재 ‘뉴스통신진흥회’ 이사로 있으면서 평소 관심이 많았던 ‘시’ 문학에 빠져있다.
틈틈이 문학기행을 다니면서 늦깎이 문학도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심 전 회장의 시인 등단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을 보면 문학과 딱 맞는 것 같다”는 평을 한다.
언론인에서 시인으로 변모한 심 전 회장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심 전 회장이 출품한 작품은 ‘풀잎’, ‘이런 사람 있음 좋겠다’, ‘고요를 찾아서’ 등 3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