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2017년 전지훈련팀 350개 팀, 6,000여 명, 연인원 5만 8,000명의 유치를 목표로 전지훈련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63억 3,000만원, 도비 32억원, 군비 219억 7,000만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스포츠타운, 역도경기장,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기반시설을 구축해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고성군은 △스포츠마케팅 추진단 및 자문단 구성 △체육시설 보강 △ 태권도 전자장비 확보 △숙박시설 건립 등을 추진했거나 추진할 계획이다.
스포츠마케팅 추진단은 문화체육과장을 단장으로 유치활동반, 행정지원반, 시설지원반으로 구성됐다. 유치활동반은 고성군체육회를 중심으로 전국·도단의 대회 시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스포츠마케팅팀이 주도하는 행정지원반은 스포츠마케팅 추진에 따른 분석 및 지원, 전국 지자체 홍보 등을, 체육시설팀의 시설지원단은 스포츠마케팅 추진에 따른 시설 개·보수 활동을 전개한다.
스포츠마케팅 자문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고성군 숙박업협회, 외식업지부, 고성시장, 공룡시장, 문화체육과, 체육회 관계자로 구성되어 총괄 자문을 한다.
스포츠마케팅 추진단과 자문단은 전지훈련팀 유치에서 2016년 목표인 7개 종목, 300팀, 5,500명(연인원 5만명)에서 2017년 350개팀 6,000명(연인원 5만 8,000명)으로 높여 추진한다.
전지훈련장 개발 및 보강 8개소를 위한 시설 보강 계획도 추진된다. 회화면 배둔리 동고성체육시설 (1단계)은 2017년 준공 예정으로 45억원이 투입된다. 동고성 체육공원 조성은 2022년 준공 목표로 현재 군계획시설(변경) 결정 용역 중이다. 사업비는 78억원이 소요된다.
고성읍 기월리 야구장 조성은 2022년을 목표로 2017년부터 행정절차이행 및 토지보상에 들어간다. 4만 여㎡ 면적에 야구장 2면, 양궁장이 조성되며 128억원이 투입된다.
고성읍 교사리 씨름장은 12억 3,000만원으로 증축해 올 12월 준공예정이다.
교사리 테니스장조성은 설계용역 중이며 201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테니스장 7면 등이며 사업비는 19억 7,000만원이 소요된다.
스포츠타운 시설보강은 관람석 등으로 내년 6월까지 정비한다. 종합운동장 주차장 조성사업은 올 11월 공사를 완료하고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은 내년 9월 준공예정이다.
주차장 조성 및 리모델링에는 22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군의 8개소 전지훈련장 개발 및 시설보강에는 군비 219억 7,000만원 등 총 315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전자장비 확보를 통한 태권도 전지훈련팀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7년 태권도 전지훈련팀 유치 목표는 2만 4,000명이며 경제효과는 7억 2,000만원으로 분석됐다.
고성군 숙박업협회와 연계한 숙박시설도 건립한다. 고성읍 인근지역에 리조트 또는 유스호스텔을 건립해 기존의 초·중·고·대학생은 일반숙소로 유도하고 실업·프로·대회임원·학부모를 위한 숙박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운동선수들을 위한 큰 규모의 객실을 보유토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건립지를 이당·대독·무량권역, 삼산면 권역, 대가면권역으로 추천하고 있다.
고성군은 전지훈련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마케팅 추진을 통해 최적의 체육기반시설을 확충해 남해안 대표적 전지훈련장으로 조성하고 상시 전지훈련팀 유치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