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통영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입지와 인접한 거류면 당동리, 신용리 일원의 기존 주거지 정비를 통해 1만명 인구의 배후도시를 조성한다.
배후도시 조성은 당동지구 지구단위계획의 일원인 거류면 당동리, 신용리 일원으로 현 66만4,209㎡에서 31만9,613㎡가 증가한 98만 3,822㎡ 면적이 정비된다.
계획인구는 1만명이며 단독·공동주택 용지 확보, 도로 및 공원 등의 기반시설 계획 수립 등이 계획된다.
고성군은 지난 3월 군관리계획(재정비)에 포함해 당동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 오는 이달 경상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있을 예정이며 가결되면 내년 1월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군은 문제점으로 당동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이 군관리계획(재정비)에 포함되어 행정절차 이행 중에 있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꼽았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행정절차 이행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9일 고성군의회 군의원과의 간담회에서 발전소 배후도시로서의 충분한 역할 수행이 가능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공원, 체육시설 등 기반시설의 정비가 우선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사업시행에 필요한 예산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통영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입지와 인접한 거류면 당동리, 신용리 일원의 기존 주거지 정비를 통해 배후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열린 투자유치위원회에서 송무석 위원은 “당동을 발전소 배후도시로 조성한다는데 현재 교통이 매우 혼잡하다. 신도시가 건립되려면 교통인프라가 되어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다. 아울러 근로자들이 문화시설을 즐기려고 죽림이나 진동에서 주거한다. 도로와 문화시설 등이 구비되면 주거시설은 저절로 따라 온다”며 교통과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천연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통영시 광도면 황리 1608번지 일원에 27만5,269㎡의 면적에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며 사업규모는 1,012㎿이다. 사업비는 총 1조 3,995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