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당항포관광지, 마동호, 거류산과 연계한 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마동호 주변 관광자원을 개발한다.
사업 위치는 고성군 당항포~마동호~거류산 둘레길 일원으로 2020년까지 6년간 추진된다. 군은 우선 올해 2회 추경을 확보해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내년도 실시한다.
거류산 둘레길 조성은 둘레길 길이 22㎞ 너비 2m로 조성되며 숲길 안내센터 1개소, 주차장, 조망 및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 화장실 등이 조성된다.
마동호 둘레길 조성은 마동호 주변 구간별 테마가 있는 둘레길을 9㎞ 조성할 계획이다. 면적 1,000㎡의 신재생 체험 전시관, 15.8ha의 물억새, 창포 등 인공습지,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 스포츠 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면적 59만 402㎡ 중 매립개발면적은 3만 8,500㎡로 관광지는 확대된다.
당항만 역사생태 공간을 조성해 정화습지 탐방로, 조류 관찰장,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당항만 해상 연결교량 설치가 된다. 해앙연결교량은 길이 150m, 너비 3m로 설치되며 신재생에너지가로등이 100주 설치된다.
사업비는 268억 3,70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관광종합개발계획수립에 3억원, 거류산둘레길조성 45억 3,700만원, 마동호둘레길조성 85억원, 관광지 확장 110억원, 역사·생태공간조성 7억원, 당항만 해상연결교량설치 18억원 등이 소요된다.
거류산둘레길 조성은 지난 10월 착공에 들어갔고 숲길 안내센터 및 편의시설 설치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마동호둘레길 조성은 2018년 1월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광지 확장은 지난 7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해 오는 12월 관광지 지정(4차) 및 조성계획(14차) 변경 고시해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당항만 역사·생태공간조성은 지난 1월 생태공간 조성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공모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10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 발주를 추진했다. 당항만 둘레길 해상 연결교량 설치는 지난 9월 2017년 관광자원개발 도비보조사업으로 신청했다. 내년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3월 사업 착공 후 8월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우리군 재정여건상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추진이 불가피하여 각종 공모사업 참여로 국도비를 확보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자연생태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조화로 당항포관광지, 마동호, 거류산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당항만과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으로 생태 녹색관광의 거점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