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조주청년상회 여가홍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이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고성청년회의소(회장 최준호)를 공식 방문했다.
올해로 고성청년회의소와 국제 자매결연 31주년을 맞은 대만조주청년상회는 고성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고 양국 회원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고성을 찾았다.
11월 1일 입국한 대만조주청년상회 회원들은 고성청년회의소 특우회(회장 류정열) 회원 및 현역 회원들과 환영 만찬을 가졌고, 이튿날에는 최평호 군수와 면담을 한 뒤 산청 동의보감촌과 진주 경남수목원을 둘러보았다.
3일에는 공룡엑스포 행사장인 당항포 관광지를 둘러보고, 고성청년회의소 창립 제49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4일에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미생물배양연구소 등을 둘러보고 마산 국화축제를 관람했으며, 5일 본국으로 귀국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고성의 문화와 생활을 체험했을 뿐 아니라 농업에 관해서도 상세한 설명을 듣고 친환경재료로 만든 점심식사를 하는 등 더욱 뜻 깊은 국제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준호 고성청년회의소 회장은 “JCI 4대 이념 중 하나인 세계와의 우정을 실현하기 위해 고성에 방문해준 대만조주청년상회 여가홍 부회장 및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방문을 통해 양 회의소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고성의 문화생활을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여가홍 대만조주청년상회 부회장은 “양국의 회의소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31년이 지났음에도 선배님들과 회원들의 노력으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더욱 많은 교류를 통해 양 회의소의 우정이 영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청년회의소와 대만조주청년상회는 매년 양 단체의 창립기념식을 맞아 상호 축하 사절단이 방문해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양국의 정치·문화·생활·체육 등 서로 다른 부분을 소개하며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 등 한국과 대만의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