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고성군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0일, 고성군 게이트볼장에서 열렸다.
 고성군게이트볼협회(회장 김상수)가 주관하는 게이트볼 대회는 관내 게이트볼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 및 동호인의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정곤 부군수, 제정훈 도의원, 공점식 고성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등이 참석해 게이트볼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어르신들을 격려했다.
 김상수 회장은 “게이트볼은 집중력과 주의력이 요구되고 허리 굽히기와 이동이 많아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우리 동호인들이 더욱 화합하는 자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정곤 부군수는 “대회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게이트볼을 통해 많이 웃고 즐기시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최고령 참가자인 86세 제두임 어르신에게 장수상이 전달되자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에서는 서부 1팀, 삼락 1팀, 배둔 1팀, 영오 2팀, 거류 2팀, 지장협 2팀, 개천 3팀 등 총 12팀 100여 명이 출전해 승부를 겨뤘다.
 열띤 경기 끝에 우승은 지난해에 이어 지장협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개천B, 3위는 영오‧A거류, 장려는 영오B‧서부‧개천A‧삼락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