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제1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기념 고성 농산물 한마당 축제 행사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 회의는 행사추진위원장 이정곤 부군수를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의 세부 추진 계획(안)과 수상자 선정의 건이 상정되어 심의됐다.
이정곤 추진위원장은 “처음 치르는 행사인 만큼 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을 바라며 알차고 철저한 프로그램 진행으로 훌륭한 선례를 남겨 모범이 되게 하자”며 “소비자들이 많은 참여를 하는 행사가 되도록 중지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농업인의 날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18일에는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 3개 시군 단체장 간담회, 고성농정 2050 프로젝트 선포식, 특별초청공연 및 고성오광대 등 축하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19일에는 고성 미스터 한우 선발대회 및 품평, 시식회, 축하공연 관람객 대상 이벤트, 국민농업포럼의 전문강좌 등과 어울림한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품평대회, 전시, 판매, 시식, 체험, 기타 부대행사가 열린다.
조정제 인력육성 담당은 세부 일정 설명 후 홍보계획, 교통대책, 주차대책, 안전서비스 대책, 인력배치 계획, 사업비 집행계획, 향후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추진위원들은 행사가 치러질 장소의 접근성으로 참여가 저조할 수 있어 철저한 홍보로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근 시군 소비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구매욕을 불러 일어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추진위원들은 18일 오전부터 참여하는 관람객들이 오후 자리를 뜨지 않도록 세심한 프로그램 일정 계획이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가 났다.
이에 따라 오후에 하기로 했던 고성농정2050 프로젝트 선포식을 오전 개회식과 함께하는 등 약간의 일정 조정을 하고 수정 가결했다.
두 번째 안건인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수상자 선정의 건이 상정되어 의결됐다. 농업생산부문에는 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 구미경 사무국장(거류면), 농축가공 및 유통(수출)분야에는 한국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 박성화 상리면회장, 농촌관광 및 개발부문에는 전국여성농민회 고성군여성농민회 정일순(마암면), 농업진흥 유공 유관기관 단체부문은 동고성농협협동조합 김판규 농기계부품센터장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