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출생아 수가 245명으로 2달 남은 상황에서 200명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여 역대 최저가 될 전망이다.
군내 출생아동수는 2007년 349명에서 2008년 406명으로 급증한 후 2009년 413명, 2010년 468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10년 468명, 2011년 435명, 2012년 456명으로 400명대 중반을 유지했으나 2013년 383명, 2014년 361명, 2015년 317명으로 계속적인 감세 추세로 이어졌다.
올해는 출생아 수가 10개월간 245명으로 이런 추세로는 300명 이상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해 말 대비 72명 23% 줄었다.
지역별로는 고성읍은 169명이며 지난해 말 230명 대비 61명이 줄었다. 거류면은 20명, 회화면 17명, 하이면은 11명이었다.
출생아 10명 이하의 면은 10개면으로 구만면 대가면 6명, 영오면 5명, 영현면 3명, 하일면 상리면 2명이었다. 삼산면, 개천면, 마암면, 동해면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출생아동수는 고성읍의 인구편중, 늦은 결혼, 직장이나 병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인구감소 등으로 면 지역 가임인구가 줄어들면서 지역별 차이가 점차 커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이후 이어지는 조선경기 침체로 인구 감소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10년에는 인구 1천 명당 출생아수를 나타내는 조출생율이 9.8명으로, 전국 평균인 9.0명을 웃돌면서 출생률이 좋았으나 2012년 7.8명, 2014년 6.2명, 올해는 4.5%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혼인건수도 매년 줄고 있어 출생률을 떨어뜨리고 있다. 2010년 369건, 2011년 351건, 2012년 300건, 2013년 292건, 2014년 280건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매년 약 580명에서 680명선으로 올해 10월까지 574명으로 지난해 676명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출생아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6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출생아수는 1만 8,900명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0년 이후 최저다.
도내 2016년 8월 출생아 수는 2,300명으로 7월 2,200명보다 100명 늘었고, 2,300명이 태어났던 지난해 8월과 유사했지만 지난해는 1월부터 8월까지의 출생아 수가 2만명이 넘는 2만 100명이었다.
사망자수는 1,700명으로 지난해 8월과 유사했으며 1월부터 8월까지의 사망자수는 1만 4,500명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3.4% 줄어든 1만 4,000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