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고성축협 조합장에 전 고성축협 동고성지점에 근무했던 박성재(54·사진)씨가 당선됐다.
지난 21일 치러진 고성축협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조합원 2,002명 가운데 1,584명(79.1%)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기호 3번 박성재 후보가 644표(41%)를 획득해 520표(33%)를 얻은 기호1번 백철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기호 2번 박세영 후보는 411표를 득표했다. 무효표는 9표이다.
박성재 신임 조합장은 “FTA 확대 및 구제역 파동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이익 창출에 부합하는 정책을 펼쳐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합원의 이익창출을 위해 경남도와 고성군과 협력해 지역 축산물을 직판장 형식으로 판매하는 대단위 축산물유통센터를 설립하고, 한우·한돈 등 지역 축산물 먹거리 촌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조합장은 “조합원과 매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상시로 수렴하고, 축산산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