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자 고성군 직제개편으로 신설한 부서인 농식품개발과가 ‘대한민국 농식품 1번지’ 도약을 꿈꾸며 각종 시제품을 개발하고,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현재 농식품개발과는 ▲농식품개발 분야에서 하일과 상리지역에서 생산된 블루베리로 만드는 ‘와인 고성 블루(Wine Goseong Blue)’ ▲건강기능성 분야에서 고성읍에서 생산되는 구찌뽕으로 만드는 ‘잼 고성 구찌(Jam Goseong Gucci)’ ▲환경농업 분야에서 친환경농약인 ‘와크노(키다리병)와 우짜지(도열병)’ 등 4개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와인 고성 블루’와 ‘잼 고성 구찌’는 이미 제조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오는 11월 18일 ‘제1회 고성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시제품의 상표명과 제조기술은 고성군 소유로 하되, 기술력은 선진농가와 마을기업 등에 무상으로 이전할 계획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개발과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개발에 주력해 온 결과 지난 9월 농촌진흥청 국비 공모사업인 2017년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건립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는 보다 다양한 품목의 농식품개발이 체계적으로 가능해 지게 되었다.
한편 1차 시제품으로 블루베리와 구찌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까운 미래에는 1인 가구와 노인층이 소비의 중심인 시대로 이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항노화, 항암 등 건강기능성을 함유한 내생적 농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한 것에 최우선의 지향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고성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하는 야심찬 목표가 담겨 있고, 노화억제와 시력보호, 기억력 증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면역력 증대에 각광 받는 식품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김진현 농식품개발과장은 “우리 군의 미래먹거리 개발은 현재 걸음마 단계이지만 ‘고성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가 준공 되면 농업인이 직접 가공교육을 받고 자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고부가가치상품으로 재탄생시켜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