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축협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기호3번 박성재 후보가 대단위 축산물유통센터 설립과 축산산업발전기금 100억원 조성을 약속했다.
박성재 후보는 지난 13일 고성축협 2층 소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박 후보는 “고성 축산업은 최근 안팎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FTA 확대로 말미암은 가격하락과 수입 축산물의 범람, 구제역 등 질병 때문인 대량 폐사로 농가는 신음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울러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할 축협의 리더십은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흔들리고 있으며 조합원이 고통받고 있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진정으로 조합원을 걱정하고 함께 위기를 헤쳐 나갈 실천력 있는 리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성재 후보는 “많은 분이 선의와 큰 뜻을 가지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으나 축협은 거창한 구호가 난무하는 선거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조합원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조합원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약으로 판단 받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러한 마음으로 저 박성재는 실현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이며 조합원의 실질적인 이익 창출에 들어맞는 정책 공약으로 선택받고자 한다”고 했다.
박성재 후보는 조합원의 이익 창출을 위해 경상남도 및 고성군과 협력하여 대단위 축산물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지역 축산물 먹거리 촌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축산물 유통 다변화를 위해 지역 축산물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신규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조합 내 전담 TF 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역 주민과 상생하고 미래지향적인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고도화사업을 통해 고성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산인 역량강화 사업을 하겠다며 축산인 아카데미 운영, 선진 축산시설 견학, 체험형 농장 등 축산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조합원과 소통하는 열린 조합을 운영하고 매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의견을 상시로 수렴하고 이를 반영하는 민주적인 조합 운영을 해 가겠다며 이 모든 정책을 뒷받침하고 실현해 갈 수 있도록 축산산업발전기금 100억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박성재 후보는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젊은 기동력과 실천력으로 온 힘을 다해 약속드린 공약을 하나씩 실천해 가겠다” 약속하며 “오로지 조합원 이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조합원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