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동산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포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폭풍·해일로 인한 해수면 상승 시 마을 전체가 재해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정비사업을 통해 태풍·해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위치는 삼산면 두포리 1375-3 일원으로 해일위험지구 가등급으로 최고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21년 12월까지 5년간 진행된다. 호안정비로 길이 1.09㎞로 공사된다. 방파제 조성이나 테트라포드 설치 등 구체적인 공사내용은 기본실시설계 등을 통해 결정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 등 15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공유수면해역 이용 협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4억원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고시되고 7월 제3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계획을 확정지었다. 올해 10월 201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사업으로 확정됐다.
군은 2017년 2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18년 10월 공사 발주 및 계약 의뢰하고 2021년 12월 총괄분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산3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상리면 동산리 산90-10 일원으로 붕괴위험지역 D등급으로 지정됐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다.
정비사업은 피암터널 60m, 사면보강 60m 등 사면정비 120m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15%, 군비 35% 등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토지 보상 등 1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5월 붕괴위험지역 지정·고시, 2017년 붕괴워험지역정비사업으로 국민안전처에 예산신청을 하고 10월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 내년 2월에는 실시설계용역 착수, 2018년 공사 발주 및 계약 의뢰 후 2019년 총괄분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의회 공점식 부의장은 “포교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인데 옹벽을 높이 쳐 놓았다. 이번 공사에는 다각적인 검토를 해 견고하면서도 조망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최을석 의원은 “동산지구는 거의 매일 지나다니는 곳인데 몹시 불안했다. 조속히 조치했어야 한다”면서 “그 도로는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가변차선을 만들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