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비와 가뭄대책 사업비로 각각 국비 5억 3,000만원과 6,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올해 폭염과 가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4억 6,000만원을 확보해 긴급 투입하고, 용수가 부족한 동해면 한내지구와 거류면 용운, 숭의원, 봉림 3개소에 관정을 개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번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 확보에 따라 단기간 내 집행이 가능한 하상굴착, 가물막이, 임시 양수․급수시설, 운반 급수, 양수용 전기료 지원, 양수장비 구입‧대여 등 긴급 급수대책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평년보다 적은 강우와 낮은 저수율로 내년 봄 영농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지역에 선제적 용수원 개발을 위해 관정, 송수관로 시설, 저수지 준설 등을 위한 항구대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제 안전건설과장은 “적은 강우에 대비해 내년 봄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병행 추진하는 한편,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조기에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연내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