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이 지역경제의 근간임을 인식시킴은 물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2016년 제1회 농업인의 날’이 열린다.
고성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손상재)는 지난 20일 고성군농어업인회관에서 제5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2016년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의 건,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의 건, 2017년 농업부분 예산 건의의 건 등이 논의됐다.
2016년 제1회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는 오는 11월 18, 19일 양일간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18일 5시에 개최된다.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 주최하고 고성군, 농업관련 기관·단체, 작목반, 연구회 등이 후원한다. 소요예산은 7,686만원이며 변경될 수 있다. 행사는 5개 분야 26개 부문이다.
공식행사로는 18일 축하리셉션(오찬)을 시작으로 식전행사인 추수감사제례, 농업인의 날 기념식(개회식), 19일 폐회식으로 진행된다. 추수감사제례는 농악대 공연 후 고성오광대가 추수감사제례를 진행한다. 기념식에서는 농업인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각 단체에 수상후보자 추천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폐회식에서는 노래자랑 시상 및 농업인단체협의회 훈격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전시행사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품평회,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 농업기계 및 영농자재 전시, 농경문화 사진 작품전, 생활개선회 과제활동 작품 전시, 분재 전시, 농업전시관 운영 등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떡메치기, 두부·팽이·제기·민속연·바람개비 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등이 열린다. 특별행사로는 고성농업비전 설명회 등 농업관련 학술대회, 농업인의 날 기념 축하공연, 관람객 참여 한마당 행사, 고성군 귀농·귀촌 설명회, 농업인 명랑운동회, 어울림한마당 등이 열린다. 농어업인 회의소 창립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면 19일에는 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우수 농·특산물 할인 판매장 운영무료 시식·시음회, 유료 시골장터 운영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공을 위해 각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발전적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의 건은 다시 한 번 회의를 마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7년 농업부분 예산에 대해서는 삭감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건의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