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211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교육기본통계’ 에 따르면 고성군의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은 4월 기준 지난해 5,494명에서 올해 5,283명으로 평균 3.8%가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의 감소율 2.4%, 경남 감소율 2.7% 대비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및 초·중·고교 학생 모두 줄었다. 유치원은 지난해 326명에서 311명으로 15명 4.6%, 초등학교는 2207명에서 2156명으로 51명 2.3% 줄었다. 중학교는 1196명에서 1101명으로 95명 7.9%로 가장 많이 줄었다. 고등학교의 경우 1765명에서 1715명으로 50명 2.8% 줄었다.
2010년에 대비하면 6년간 고성군의 학생 수는 1,165명이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각각 약 500명의 학생이 줄었다.
교원 수는 620명으로 지난해 630명에서 10명이 감소했고 특히 중학교가 13명이 줄었다. 학급 수도 320개에서 313개로 감소했다. 교원 수와 학급 수가 줄어든 것은 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와 더불어 지난해 중학교 3개 학교가 폐교되고 한 개 학교로 통합된 것이 큰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학급당 학생 수는 유치원 12명, 초등학교 13.1명, 중학교 20.4명, 고등학교 25,2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유치원 5,7명, 초등학교 7.9명, 중학교 7.8명, 고등학교 11.4명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감소하고 중·고등학교는 변화가 없었다.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해 2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89명이던 다문화 학생 수는 올해 208명으로 늘어났다.
학교별 다문화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7명, 중학교 26명, 고등학교 15명이었다. 고등학교는 변화가 없었고 중학교는 4명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지난해 144명 대비 23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