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성군민상 수상 대상자가 한명도 없게 됐다. 군은 지난 21일 오후 2시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고성군민상 수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토론과 투표 끝에 수상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의결했다.
고성군민상 수상자로 선정되려면 심의위원 3분의 2 이상 득표해야 하지만 모든 부문 후보들이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16년 고성군민상 수상 후보는 지역사회부문 2명, 문화체육부문 2명, 애향부문 1명 등 총 5명이 신청했다.
지역사회, 문화체육부문은 경쟁, 애향부문은 단수 신청했다. 그렇지만 5명 모두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군은 고성군민상 수상 조례 개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군민상이 남발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대폭 수정 보완하여 상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어서 앞으로는 군민상 받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