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대독리 선지골 마을에 소동물 가축시장이 새롭게 단장된다.

내달 1일 오픈 날을 잡고 있는 소동물 가축시장은 지난 2007년 이곳으로 옮겨 왔지만 그동안 변변한 편의시설 없이 운영해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소동물가축시장’은 당시 고성읍 서외리 한솔메르빌아파트 앞에서 수십년간 형성 되어왔다.
하지만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민들로부터 가축의 소음과 배설물 등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돼  이곳 대독리에 옮겨 왔다.

이전배경에는 당시 고성군추출가공업협회 회장인 김효민씨가 이러한 민원사항을 적극 받아들여 주선하게 된 것이다.
김 회장은 이곳 대독리 선지골 마을에 소 가축동물시장을 이전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을 방문해 동의서를 받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쳤다.

하지만 수년이 지나도 행정과 아파트관계자 측은 당시 약속했던 부대시설 설치 등의 약속을 저버린 채 수년째 지내 왔으나 최근 행정으로 부터 편의시설 설치 등을 약속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게 된 것이다.
김효민 소동물 가축시장 추진위원장은 “당시 민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이곳으로 이주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로 오늘날 소동물 가축시장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또 “ 이번 편의시설 등은 행정의 약속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조치 해주길 당부 드린다” 고 거듭 강조했다. 개장식은 5월 1일 10시경에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소동물가축시장’은 개· 토끼· 닭· 오리· 염소 등의 소가축을 취급 하며 매주 고성장날과 함께 열린다.
연락처는 055) 674-7208, 011-557-2208(대동건강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