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농어업회의소 창립총회가 오는 11월 19일 개최 예정으로 창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성군농어업회의소설립추진단(공동단장 김영도 손상재)는 지난 7일 농어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제2차 설립추진단 및 TFT 연석회의를 열었다.
연석회의는 추진경과 보고 후 농어업회의소 정관, 사업계획 및 예산, 향후계획, 발기인회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고성군농어업회의소 향후 계획안이 의결됐다. 오는 11월 19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창립총회 개최 이전 농업인 회원 모집에 집중하기로 했다. 창립총회 이후에는 사무국을 개설할 계획이며 당분간은 농어업인회관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조례는 고성군의회 협조 하에 ‘의원발의’ 형식으로 추진해 조례 제정을 하고 이와 연계해 2017년 본예산에 반영 추진하고 어려울 경우 2017년 1차 추경에 확보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설립은 발기인회, 창립총회, 설립인가 등 3단계로 진행해야 하므로 이날 회의에서 16명의 발기인을 확정지었다.
회원과 대의원, 분과위원회를 규정짓는 정관도 가결됐다. 고성군농어업회의소는 정회원과 후원회원인 준회원으로 나뉜다. 정회원은 개인회원, 단체회원, 특별회원으로 다시 세분화되어 개인회원은 월 3,000원, 단체회원은 연회비 20만원 이상이며 대의원 1명당 10만원이 추가되는 것으로 의결됐다. 농협고성군지부, 회원농축협, 산림조합 등 특별회원은 연 200~300만원으로 결정됐다. 준회원은 개인은 월 3,000원, 단체는 연 10만원이다.
대의원은 읍면지역이 50% 이상, 최소 1명에서 6명으로 직접 선거 혹은 추대로 선출한다. 단체회원 대의원은 35%, 특별회원 대의원은 15% 이상으로 한다.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은 2명, 분과위원장은 7명, 일반이사 22명 등 32명이며 감사 2명을 두고 모두 임기는 3년 연임 가능하다. 분과위원회는 식량, 과수, 축산, 원예특작, 친환경, 식품가공 농산물 유통, 농촌발전 등 7개 분과이며 향후 수산단체 참여 시 수산분과를 추가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 전 거창군농업회의소 김훈규 사무국장의 농업회의소 설립 과정을 듣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김 사무국장은 농민들이 단체가 있는데 왜 또 만드는지 의구심을 풀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소통부족으로 불협화음과 특정 단체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