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태권 낭자’ 이나경 선수(경남대 1학년)가 전국무대에서 금빛 발차기로 대회 최우수선수가 됐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5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에서 -57kg에 출전하여 1위를 차지했다.
이나경 선수는 4강에서 같은 학교 소속 선수를 만나 1대 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후 결승전에서 동의대학교 선수와 무려 12대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나경 선수는 예선전에서부터 결승전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선수상까지 받아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초등학교 시절 태권도에 입문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나경 선수는 대성초등학교와 고성여중을 거쳐 창원 용호고등학교에 특기생으로 진학했다.
올해 초 경남대학교 체육교육학과에 태권도 특기생으로 진학하여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