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류면 농지 2ha를 대상으로 거류면과 동부농협이 급수차량 2대를 동원해 농업용수 380여 톤을 보급했다.

 거류면과 동부농협(조합장 이영춘)이 지역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합쳤다.
 거류면은 지난 19일, 20일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류면 농지 2ha를 대상으로 급수차량 2대(22톤, 8톤)를 투입해 농업용수 380여 톤을 보급했다.
 이번 작업은 거류면 동부농협이 지난 18일,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거류면사무소에 200만원을 지원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영춘 동부농협장은 “이번 작업이 오래 지속된 가뭄으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면소무소와의 협업을 통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태영 거류면장은 “이번 동부 농협의 지원이 농업 용수 공급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거류면 지역의 가뭄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고성군은 가뭄 장기화에 따라 농업용수가 부족해진 동해면 한내지구와 거류면 숭의지구, 용운지구 등에 긴급하게 관정 개발을 시행하고 지하수가 고갈된 회화면 석전마을에 신속하게 생수 공급 및 비상용 물탱크를 설치해 운반 급수 조치하는 등 주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