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초등학교 동문들의 모교 사랑이 8월의 폭염보다 뜨겁다.
 동해초등학교(교장 이혜경)는 지난 16일, 동문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힘입어 학교 현관에 홍보용 전광판과 신형 컴퓨터를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홍근(24회 졸업) 3대 동창회장은 530만원 상당의 학교 전광판과 컴퓨터를, 이도경(30회 졸업) 7대 동창회장은 매월 1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데 이어 최선 컴퓨터 7대를 기탁하는 모교사랑, 후배사랑을 베풀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회에서도 150만원 상당의 컴퓨터 책상을 기증했다.
동문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동해초등학교 컴퓨터실은 현대화 기반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혜경 교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동문 분들께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최신 버전의 컴퓨터를 활용하여 새 교육과정에 도입되는 소프트웨어교육을 적극 실시하여 농촌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경 전 동창회장은 “모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보면서 동문으로서 고맙고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후배들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미력하나마 학교발전을 위해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