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첫 시작을 알린 ‘행복한 고성 나눔 릴레이’가 세 번째 활동으로 이어졌다.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 봉사 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달 26일, 고성읍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고성애육원(원장 윤금선) 원생들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아름다운 동행’ 회원 20여 명은 애육원 원생 20여 명은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방문해 1대1 매칭으로 자유 관람을 즐겼다.
학생들은 직원들과 짝을 이뤄 저녁식사와 함께 5D 영상관, 공룡 퍼레이드, 레이져쇼, 불꽃놀이 등 공룡엑스포 행사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밤에 보는 공룡엑스포는 더 신기하다. 불꽃놀이를 보는 동안 정말 공룡시대로 돌아간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렸고, 교육청 언니들이랑 손을 잡고 자유롭게 엑스포장을 구경해서 정말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인솔한 김정희 교육장은 “단 한명의 학생도 빠짐없이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키고 도우는 일이 우리들의 일이다”며 “물질의 결핍보다 더 힘들고 아픈 사랑의 결핍을 겪고 있을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항상 응원하는 어른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고성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지원활동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