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 가구 등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89년 처음 시도된 사회복지 성격의 임대주택이며. 정부의 재정보조를 받아 전용면적 42.68㎡ 규모 이하의 소형면적으로만 공급되고 거래시세의 30%에 불과한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자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거래시세의 60~80%에 공급하며 3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3인 이하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1만 6,665원으로 70% 이하라는 기준에 맞추기 위 해선월평균 소득이 337만 1,660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4인 가구 377만 5,200원 이하, 5인 가구 383만 2,780원 이하).

또 부동산(토지+건축물) 보유액 1억 2,600만원 이하, 자동차평가액 2,465만원 이하라는 별도의 재산기준도 충족해야 합니다.

공급면적은 크게 전용 50㎡ 미만과 전용 50㎡ 이상 ~ 60㎡ 이하 이며. 전용 50㎡ 미만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자에게 우선공급하며 남은 주택이 있을 경우 70% 이하인 자에게 공급합니다.  

전용 50㎡ 이상 ~ 60㎡ 이하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고, 1순위는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부자, 2순위는 6회 이상 납부이며. 청약저축이 없는 이들도 3순위로 지원할 수 있지만 3순위까지 기회가 돌아가는 경우는 희박합니다.

공공임대는 임대 의무기간인 5·10년 후 분양 전환돼 입주자가 우선적으로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으며. 공급되는 주택면적도 가장 크고. 전용 85㎡ 이하는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거래시세의 90% 수준에서 공급하며 전용 85㎡ 초과는 청약저축가입자에게 거래시세 수준으로 공급합니다.

분양전환가는 분양하기로 결정한 날을 기준으로 감정평가사 2곳이 평가한 당해주택의 감정 평가금액 평균가로 산정되는데 통상 주변 시세의 90% 수준에서 책정되고 이론적으로는10% 가량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장기전세(시프트)는 공공임대만큼이나 주목받는 임대주택으로, 현재 SH공사가 서울지역에서만 공급 중이며 주변 전세시세의 80% 수준인 전세보증금으로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