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중국 사천성의 쯔궁시) 청소년과(쯔궁시의 제일고등학교 학생)의 국제교류회를 통한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중국 문화체험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주역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된 중국 체험 연수회에 본교에서 남경태를 비롯한 15명의 학생이 지난  20일부터  25일 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워낙 넓은 대륙이다 보니 첫 날 목적지에 도착 하는데 만 꼬박 하루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튿날 쯔궁시청에서 가진 교류회에는 부시장을 비롯한 교류회 관계자들이 나와서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으며 교류회를 가질 제일고등학교에 도착하여서는 생각지도 못한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5백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운동장으로 나와 우리를 반기며 준비해간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함성과 박수세례를 받았고 공연 후에는 사진을 함께 찍으려고 몰려드는 학생들에게 둘러 쌓여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홈스테이를 통하여 우리나라와는 다른 중국의 전통 문화와 음식문화 등을 경험하였고 서로 많은 우정을 나누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더 많은 부분에서의 양국의 문화와 사고방식 등을 서로에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화석이 있는 공룡박물관을 둘러보며 고성공룡박물관과의 비교도 가능하였으며, 서로의 공통점도 찾을 수 있었다.

 중국불교의 4대 명산 중의 하나이며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아미산과 명·청대의 황궁인 자금성, 현재 남아있는 길이만 8,851.8km인 만리장성과 천안문등을 둘러보며 그 것들이 건축되는 과정과 그 속에서의 역사 등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와의 인연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체험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자연경관과 맑은 공기에 대한 감사함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중국대륙의 다양하고 신비로운 문화유적 등을 통하여 보다 넓은 세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류회를 통한 중국의 문화경험과 새로 만난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아전인수 격인 예전의 사고에서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