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0여 명의 동문을 배출한 대성초등학교는 지난 17일 모교운동장에서 제32회 총동문회(회장 이 호) 및 제15차 기별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겸 도의원을 비롯한 내ㆍ외빈과 정점식(31회) 부산지검2차장검사 등 1회부터 47회 동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회 부터 10회 대선배 20여 명이 참석해 후배 동문들로부터 존경과 감사의 환영인사를 받았다.

▲ 이 호 총동문회장

이 호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의 전통을 자랑하는 기별체육대회 행사는 우리 대성인 선후배들의 모교 사랑의 장이며, 화합의 장이며, 친목의 장이다.”며“동문 모두가 서로 정을 나누고 마음을 합하여 서로 얼싸안고 화합과 애교심을 높이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별체육대회는 26회 동창(대회장 박환호)이 주관했다.
박환호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하루는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모교에서 거닐어도 보고 달려도 보며 일상에서 벗어나 신명나는 하루를 여유롭게 즐기길 바란다.”며 참석한 동문들과 행사준비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 됐으며 1부 행사에서 지난해 결산보고와 감사보고에 이어 동문 모두의 마음을 담아 김승재 직전동문회장과 지난해 기별체육대회 전영옥 대회장, 김정권 재무국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2부 행사로 치러진 기별체육대회 결과 36회 동문이 종합우승을, 27회 동문이 준우승, 30회 동문이 3위를, 28회 동문이 최다참가상을 각각 차지했다.
또한 윷놀이는 30회 동문이, 족구종목과 배구종목은 36회 동문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동문들은 초청가수를 초빙해 흥을 돋우고 기수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기별노래자랑에서 조정순(35회) 동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