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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일면 백암산악회 탄생
2015년 02월 13일 (금) 15:37:21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 심상정 고성미래신문 논설위원
 2015년 1월 18일 하일면 이수환(전 고성군산림조합장) 배종린(전 새고성농협장) 등 고향을 사랑하고 이웃과 화합하며 살려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산악회 탄생을 위한 산행대회를 개최했다. 산행코스는 다도해의 거금도에 있는 적대봉에 올라 다도해 경관을 조망하고, 고흥 군민들이 세운 김일 기념관을 거쳐 소록도의 중앙공원 정원수를 둘러보는 코스를 잡았다. 산행에 참여한 사람들이 대부분 농사를 짓거나 수산업에 종사하여 일상생활의 자체가 운동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려는 생각이 이날 산행대회 행사에 많은 참여를 했을 것으로 생각됐다. 40여 명이 참여한 적대산 등반은 비교적 평탄한 코스라, 한 사람도 낙오 없이 정상에 올라 기념촬영도 하고, 고흥반도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을 수가 있었다. 평소에 같이 산행을 하고 등반대 조직이 갖춰졌더라면 단합을 위한 구호도 외치면서 여느 산행대와 같은 기분을 냈을 만도 했는데 이러한 아쉬움은 새로운 집행부에 맡기기로 했다. 하산하는 길목에서 집행부가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산을 내려왔다.
 고흥군이 김일과 박지성을 배출한 고장이라는 것이 ‘김일 체육관’이나 ‘박지성 운동장’의 이름에서 금세 알 수 있었다. 고흥 사람들이 지역에서 배출한 인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 날의 행사가 더욱 뜻이 깊었다.
 돌아오는 길에 참석한 사람들의 산악회 조직에 대한 소회를 들었는데, 하나같이 적극적인 참여의 뜻을 피력했으며, 최을석 군의회의장의 격려와 비교적 젊은이로 참여한 정재우 이광재 군의 헌신적인 봉사 활동이 산행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모두가 새로 탄생하는 하일면 산악회가 산을 사랑하고 이웃과 화합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이렇게 새로운 산악회 조직을 위한 예비 산행을 마치고,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회장과 산악대장을 추대하고 산악회 이름을 백암산악회라 부르기로 하였다. 그리고 2월 11일 산악회 출범을 알리는 시산제를 올렸다.
 이수환 회장은 시산제 고유문에서
/백암산악회는 하일면이 내려다보이는 이 곳 백암산 정상에 올라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예로부터 산자수명한 우리 고장은 수려한 계곡과 아름다운 바다가 유구한 역사의 흐름 속에 하일면민의 생명의 근원이며 생활의 바탕을 이루어 살아왔습니다. 우리 산악회일동은 이러한 대자연의 정수와 미의 극치 속에서 자연을 흠모하고 자연과 동화되며 꾸준한 산행을 통하여 인내와 협동으로 화목과 단결을 실천하며 심신을 연마하여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백암산악회를 조직하였습니다. 바라옵건대 우리 산악회원 일동을 굽어 살피시어 모두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특히 등반으로 땀을 흘리는 동안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 더 좋은 이웃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고, 또한 산악회가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하옵니다. 그리고 우리 산악회가 중심이 되어 보배로운 우리 고장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이 잔을 올리오니 산신령님이시여 저희들의 정성을  흔쾌히 받아주시고 음향하옵소서./ 하고 축원하였다.
 백암산이라는 이름은 학동이나 금단 사람들은 흰디미라 부른다. 산꼭대기에 흰 바위가 덮여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백암산은 낙남정맥 와룡산 줄기에 솟아있는 향로봉 아래 백암산이 솟아 하일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산이다. 산꼭대기에는 마당같이 생긴 너럭바위가 있어 여럿이 모여 유흥을 즐길 수도 있고, 한려수도 바다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절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어찌 보면 숨겨놓고 우리 고향 사람들만 보고 싶은 산행코스 이기도 하다. 특히 이날 시산제에는 조규춘 면장님을 비롯한 기관장들이 함께 참여하여 면민들과 소통하고 생활의 애로를 들어주는 기회를 갖기도 했으며, 생업에 바빠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떡이나 음료를 협찬하는 등 면민을 위한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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