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총장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이 고성을 찾아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이군현 국회의원 (통영·고성,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일 오후, 고성 문화체육센터에서 일부 고성지역 AI 발생 및 방역 문제로 인해 연기되었던 2015년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통영·고성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2일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날 의정보고회에는 하학열 군수, 최을석 군으회의장 및 군의원, 황대열 도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의정보고에 앞서 이군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고성지역에 퍼진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로 인해 엄청난 양의 가금류를 살처분해야 하는 피해농가 주민들의 심정을 생각하니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 길 없다.”며 “무엇보다 검역본부는 더 이상 AI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조치와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2014년 한 해 동안 고성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그리고 도·군의원과 협조하여 더 살기 좋은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믿고 지지해준 당원들과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의정보고에서 이군현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1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3조 2,400여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고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행정자치부 장관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결과, 고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호우피해 복구사업비 128억 9,800만원(총 복구비 219억 2,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도 14호선(고성 죽계~마산 진전) 확·포장 국비 397억원 ▲국도 14호선(고성 죽계~통영 광도) 확·포장 국비 28억 4,200만원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외래관광객 유치마케팅 활성화 지원사업 국비 2억원 ▲고성 남포국가어항 건설 국비 45억원 ▲고성 개발촉진지구 사업 국비 10억 8,400만원 ▲마동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국비 20억원 등 주요 사업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의원은 “각 관계부처 관계자들과의 신속한 협의를 통해 ▲호우피해 복구지원을 위한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22억 1,000만원 ▲차치교 위험교량 재가설사업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7억원 ▲송학광장~교사삼거리 도시계획 도로 개설사업 행정자치부 특별교부금 7억원을 지원해 현안사업들을 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이군현 의원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지난해 국회예결위원장에 이어 새누리당 사무총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더 무거워진 만큼 고성군의 숙원사업 해결과 현안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면서 “그 성과가 나타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 및 국도 14호선 확·포장 사업 등에 확보된 예산이 계획대로 조속히 집행되는지 살필 것이며, 올해 역시 고성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한 결 같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보고회를 마친 이군현 의원은 곧바로 고성군청에 마련된 고성군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방문해 AI긴급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근무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