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홍렬 교장

고성고등학교를 이끌어갈 새로운 교장과 교감이 취임했다.
고성학원(이사장 허원태)은 지난 1일 고성고등학교 신임 교장에 윤홍렬, 신임 교감에 하경숙 선생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고성학원 재단 이사회는 이에 앞서 전체 이사회를 열고 지난 5년간 교감으로 재직한 윤홍렬 선생을 신임교장으로, 35년간 고성고에서 근무한 하경숙 선생을 신임교감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신임 윤홍렬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진 풍파를 겪고 지역의 전통사학으로 우뚝 자리 잡은 고성고등학교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 강조한 뒤 “특히 본관을 비롯한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시설 속에서 학력향상에 힘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윤홍렬 교장은 1982년 5월 고성고에 부임한 이래 여러 부서를 거치며 학교발전에 힘써 왔고, 무엇보다 기숙사(자립관) 완공을 통해 고성 최고의 기숙형 고등학교로 자리매김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또 윤 교장은 3년 전 서울문학을 통해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 서울문학회 이사, 경남문학회 회원, 고성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경숙 신임 교감은 지난 1979년 고성고 부임 이래 35년째 재직하고 있는 고성고의 산증인이며 학교법인 고성학원에서 선출한 첫 여성교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