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류면 송산리에 위치한 두보식품과 계약재배한 호품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산 공공비축미곡 우선지급금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 포대당 4만 7000원으로 결정했다.

 고성군은 11년산 공공비축미 매입 기간으로 오는 26일부터 12. 31일까지 (97일간) 으로 정해, 산물 벼는 9. 26. ~ 11. 11일 까지 포대 벼는 10. 24. ~ 12. 31일로 정했다.
 매입물량은 조곡40kg 기준으로 산물벼 142,822포대와 건조벼 13,000포 등 총 155,822 포대이며 곡종은 동진1호· 호품 벼이다.

▲ 생명환경 송산리(단지장 허태호)단지의 찰벼가 영글어 가고있다.

 우선지급금은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되기 때문에 그 기간 동안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 충족을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가지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7월 또는 8월 산지쌀값의 80~95%수준에서 결정한 것과 같이 올해도 올 8월 평균 산지쌀값인 15만 2869원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 2823원의 90%수준에서 결정한 것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해 2천원 인상분에 대해 “이와 관련 지난해 9월 우선지급금을 4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가 11월에 4만 7000원으로 인상한 것과 같이 필요하다면 올해도 우선지급금을 인상해 추가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6일부터 공공비축미 매입을 시작해 12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우선지급금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지급하고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해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