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미래신문
최종편집 : 2022.5.13 13:48
뉴스 피플 기획ㆍ특집 사설ㆍ칼럼 포토 학생ㆍ시민(주부)기자 독자마당
> 뉴스 > 오피니언 > 기고
     
일부 형편없는 지역언론을 보며
지역민들도 지역신문의 병폐를 깨달아야
<특별기고> 정종암 칼럼니스트
시인, 수필가, 사회평론가
2011년 09월 09일 (금) 11:16:52 고성미래신문 gofnews@naver.com

   
 
 기고하는 언론사에서 추석선물을 보내겠다고 주소를 재확인하는 전화를 받는다. 원고료를 월말 계산하여 지급하는 언론사이다. 그럼에도 선물까지 한다니 덤으로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감사편지를 보내오는 또 다른 언론사를 맞이한다. 언론의 존재감이란 게 시민들을 대신해서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고 견제하는 일임에도 일부 지역지는 독자와 기고자 위에 더 나아가 지역에서 황태자 노릇하려는 분리수거도 안 될 잡쓰레기 같은 기자와 편집인들이 있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다. 감사함을 전해오는 언론사와 달리 경남 G지역 G지역신문(이하 G신문) 편집국의 멍청한 짓거리가 대비되었다. 애초에 바라지도 않았지만 고료 없이 이 신문의 요청으로 가끔 기고해 왔다.

 스스로의 잘못에 시정할 능력조차 없는 지역신문의 일탈
무던히도 인내했지만 독자들의 알 권리 충족이라는 측면에서 이 신문 편집국의 작태부터 보고자 한다. 아무리 지역신문일지라도 한마디로 형편없다. TV시청이나 신문 또한 구독하지 않는 필자로서는 보내오는 지역신문은 제대로 기고되었는지 여부만 확인 후 바로 분리수거함에 던져버린다. 더 이상 지적충족을 기하는 기사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G신문은 필자가 기고한 원고의 뜻과 달리 자신들의 짧은 지식으로 편집을 그르친 탓에 스스로의 '무지가 아닌 무식' 을 드러낸 적이 있다. 독서량이 풍부한 독자들은 이러한 사정을 모르기에 수준이하라고 욕할 수도 있는 폐해를 애꿎게 기고자인 필자가 안을 수 있다는 점이 얼마나 애석하고 무서운지 모른다. 또한 기고한 글이 '오피니언' 란인지 '독자문예' 란인지 구분조차 못하여 글의 질을 떨어뜨린 적이 두 번이나 발생했다. 그 기에다 사진까지 거꾸로 편집하여 초상권까지 훼손한 것이다.
 
 이러한 사항에 대해 하나하나 언론중재위원회나 기타 이의제기 등을 취했다면 망신살이 뻗쳤을지도 모른다.
 그러고도 그들은 몇 주년 기념행사라고 자화자찬에 빠진 채 평소와 달리 30면으로 증편했음에도 기고자의 글이 들어가야 할 지면에 글 같지도 않은 정치꾼들의 수준이하의 글 그리고 어느 논설자의 해설도 없는 공인되지 않은 외래어가 남발된 글로 지면이 채워져 있음을 발견했다. 편파보도는 말할 수 없을 정도이다. 관내를 벗어난 인접시군의 내년 총선 맞상대로 나설 예비출마자의 불미스러운 사건까지 속이 훤히 보이게 다루고 있었다.

 급기야 편집의 잘못에 과실이든 고의였든 응대하는 방법이 수준이하의 편집만큼이나 대화할 가치조차 없었다. 그러면서 온갖 똥폼(?)을 다 잡는다는 게 지역민의 대체적인 여론을 접한다. 필자는 어떠한 금권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한 부정의에는 과감하게 맞선다. 어쩌면 "날 좀 보소" 가 아닌 "날 좀 건드리시오" 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실력이 없으면 겸손이나 하든지 자신들의 잘못임에도 무뇌(無腦)에 가깝도록 편집권만을 운운함에 융단폭격을 가하려고 벼렸으나, 발행인의 평소 인품과 이해를 구하는 사과에 묵인하고 넘어간 적이 있다.

 말 한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고 했거늘
그 지역에는 G신문과 경쟁관계인 또 하나의 신문 그리고 인터넷 언론사가 있다. G신문은 발행인의 경영능력, 친화력으로 꾸려지고 있음은 변론으로 하고라도 뜻있는 언론인의 무료기고, 행정기관의 협찬, 지역민과 출향인의 광고협찬 및 구독료에 의하고 있는 듯하다.
 더 나아가 지역신문발전기금까지 도민의 세금으로 지원받는 것 같다. 웬만한 지방지보다 황제대우임에도 편집국 수장은 주제 넘치게 그 발행인의 경영능력을 무시한 채, 편집권의 독립만을 부르짖는다. 빈 머리로 꼴값을 뜨는 행태가 아닌 식견이 모자라면 겸손한 태도에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배가 남산만 하게 불러서인지 무료기고나 협찬을 받는데도 당연시 여기며 고마움은 없다. 대단한 권력자도 그런 법이 없는 세상인조차도 모른다. 더욱 가관은 신문의 빛을 내는 기고자에게도 구독료 용지를 버젓이 보내온다.
 완전히 꿩 먹고 알까지 먹은 후 오장육부까지 내놓으란 식에 쓴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미풍양속조차 망각한 것인지 받을 줄만 알 뿐, 예쁜 말 한마디조차 없는 무례함의 연출에도 '연고' 란 정 때문에 묵인하는 경우가 필자만이 아닐 것이다.

 지역민들도 형평에 맞게 여타 지역지도 성원해야
이에 비해 두 언론사는 형평의 원칙에 어긋날 정도로 푸대접을 받고 있는 셈이다. 두 언론사는 기고를 받음에 예의를 갖춤은 물론 올곧은 정론직필의 기자 및 편집인도 간혹 있음을 발견한다. 지역민이나 출향인 들도 G신문에만 특혜를 줄 것이 아니라, 두 종류 이상을 구독하거나 더 많은 광고지원으로 지역 소식과 논조를 비교할 수 있을 법한데 말이다.
그래야만이 독주와 횡포를 막을 수 있다. 과분한 혜택을 받으면서도 그 편집국은 일부 그릇된 정치꾼들과 푸른 바닷가 창가에 앉아 한 잔 걸치는 소주에 졸깃졸깃한 생선회가 미각을 굳힌 탓인지 시·청각까지 마비된 것으로 보일 때가 있다.
낮엔 골목대장, 밤엔 정치꾼의 졸卒로 변신한 듯 가당치 않게 군림하려는 듯한 지역신문들의 모습이 씁쓸하고 측은하기 그지없다.

 열악한 언론환경에서 몸부림치는 지역 언론사에 희망을
필자의 경험담을 한 번 보자. 글이 "속이 시원하다. 당신의 글을 보면 하루가 즐겁다. 끝까지 용감성을 발휘해 달라" 는 독자들의 대체적인 주문이다.
 간혹 게재를 보류하면 어떻겠냐고 이해를 구하는 언론사도 있다. 그러나 소위 조중동만은 필자와의 성품 및 철학과 논조가 맞지 않은 탓인지 기고된 예가 없거나 드물다. 중앙과 지방 그리고 지역지 가릴 것 없이 전국 웬만한 언론사에는 거의 한 번 이상 기고된 것 같다. 지면이 50~60면을 차지하는 메이져급 신문에 기고함에는 원고가 밀려드는 나머지 순번을 기다려야 한다. 물론 기고 될 경우는 공짜는 없다.

 늦은 순번을 배정받으면 그 기고문은 신문이 아닌 구문舊聞이 되기에 유명무실해지는 경우를 경험할 때도 있다. 이러할 때는 양해를 구해오기도 한다. 이러한 나머지 많은 기자들의 연락처를 접하기에 웬만한 언론사의 발행부수, 성향 등을 익히 알고 있음이다. 독자들도 전국적인 제보를 이메일이나 전화로 해 오기에 수집된 정보도 제법 쌓인다.
 무수한 독자와 언론사를 대하면서 기고를 부탁받는다. 심지어 섹스칼럼까지 의뢰가 들어온다. 어떻게 아는지 이메일과 주소지 심지어 문자 메시지로 "옥고玉稿를 부탁한다" 고 정중하게 의뢰한다. 이러한 기본이 된 언론사가 위 적시한 G신문보다 노력하고 실력이 출중함은 말할 것도 없다. 원고료를 지불할 수 없는 언론사는 티켓이나 상품권으로 원고료를 대신한다. 물론 무료로 기고하는 게 없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영세 언론사에는 G신문의 행태와 다른 예쁜 말 한 마디로 족하다. 또한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함과 카타르시스 해소에 기여했다는 만족감이 원고료 이상으로 뿌듯하기에 개의치 않을 때가 많다.

 일천한 능력으로 편집권 독립만을 내세우는 지역언론은 문제 있어
일부 지역지와 지역 인터넷언론 사주와 편집국은 약한 문언文言으로 진정한 대변인 노릇을 할 정도의 수준도 되지 아니하면서 정치꾼들이나 토호세력의 대변인 역할에 언론문화 창달, 정론직필에는 관심 없으면 그 폐해는 지역민이 안아야 한다.
 천박지려에 가까운데도 노력조차 게을리 하기에 녹 쓸 정도로 머리가 텅텅 빈 기자와 편집인이 있다면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무능과 중립성을 훼손하고 지역민에게 오만 등의 행위를 일삼는 편집국장에게는 중간평가와 임명 동의제를 시행하여 몰아내는 추세에 있다. 또한 독자위원회 설치로 과감하게 물러나게 해야 한다. 그리고 시장, 군수, 국회의원에게 벌벌 떨면서 콩고물에 눈이 어두운 지역 언론이라면 간판을 내려야 한다.
지역언론이 건강하지 않고는 지역사회 또한 올바르게 굴러갈 수 없기 때문이다.

 지역민에게 존경받는 태도를 견지해야
지역신문. 기득권에 줄을 서거나 관대해서는 안 되며 '언론의 자유' 이지 '언론사의 자유' 가아님을 알아야 한다. 특히 일부지방에서는 시장, 군수, 지방의원도 모자라 지역 언론인까지 지역민에게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 언론인으로서의 진정한 자존심을 가질 것이지, 덩달아 지역유지 행세하려는 이들은 언젠가 지역민의 거센 유탄에 맞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자기성찰이 있어야 한다.

 인구도 얼마 되지 않는 부족사회나 다름없는 지역에서 '도토리 키 재기씩 군림' 으로 상처를 안기지 않으며 지역의 균형발전, 지방분권화에 따른 지방정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스스로 모르면 알려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진정한 언론인의 범주에 속한다고 자부하거든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자세 또한 전제되어야 한다. 배가 고팠던 시절 신문은 생명을 다하면 화장지, 밥상보 등으로 요긴하게 쓰였다. 그러나 받자마자 쓰레기통으로 밀려나 속칭 낱장 광고(?)가 되지 않는 지역민들에게 존경받는 신문이기를 기대한다.

고성미래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고성미래신문(http://www.gof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 163(2층)  |  대표전화 : 055)672-3811~3  |  팩스 : 055)672-3814  |  사업자번호 612-81-25521
등록번호 : 경남 아 00137(인터넷신문)  |  등록일 : 2011년 4월 7일  |  발행년월일:2011년 4월 20일  |  발행인ㆍ편집인 : 류정열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태웅
기사 등 모든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 및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2011 고성미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gof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