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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도약 꿈꾸는 '고성시장'
2003년 시장현대화사업 과다 투자, 부도위기 극복한 조정식 대표이사
명품시장으로 변신위해 다양한 사업추진
2011년 04월 20일 (수) 09:47:38 황치영 기자 gofnews@naver.com

   
 
고성시장에는 군민들의 다양한 삶의 애환이 깃들어 있다. 장이 서는 날이면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물건을 내다 팔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시장을 찾는 사람은 아침 일찍 나와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상인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다.
이 처럼 재래시장은 무엇보다도 넉넉한 인심과 정이 있으며 장날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즐비해 이를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곤 한다.
군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정겨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고성시장은 군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써 자리매김 하고있다.
고성읍 서외리 1-6번지에 위치한 고성시장은 상시 운영되는 시장이며 5일장의 모습도 간직한 관내 가장 큰 시장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문화가 생겨나기까지는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한다.
고성시장은 일부 상인들의 주인의식 결여로 인한 부도덕적인 시설사용으로 관리의 어려움을 느껴왔으며, 시장을 찾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많았으나 이를 극복하고 고성시장을 명품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조정식 고성시장 대표이사
고성시장(주) 조정식(60) 대표이사는 지난 2003년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하지만 그 당시 고성시장의 내부 재정상황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IMF외환위기와 과다한 건물투자의 여파로 고성시장은 68억원이라는 감당하기 힘든 부채를 짊어지고 있어 부도의 위기에 처해있었다.
이에 조 대표는 고성시장을 살리겠다는 일념하나로 집행부를 구성하고 농협중앙회, 자산관리공사 등을 수차례 방문하여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설명하는 등 각종 송사를 거쳐 30억원의 빚을 탕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그치지 않고 300여명의 주주재산에 걸려있던 12건의 압류 및 설정을 모두 정리하여 상인들이 개인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성시장의 노후 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산을 신청, 시장 미관조성과 악천후에도 시장거래를 할 수 있도록 3차에 걸친 아케이트 공사를 완공했으며, 어둡고 음침한 지하주차장과 50여개의 공중화장실을 개보수하는 등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했다.
   
 
아울러 상인들의 원활한 점포운영을 위해 상하수도 및 정화조 공사를 진행 중에 있고 올해 5월중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좀 더 쾌적하고 상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환경케노피(비가림시설)를 올 상반기 중 완성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시설이 되어있지 않은 곳곳을 개보수할 계획이다"며 "또한 굳어 있는 시장상인들의 마음을 움직여 찾아오는 모든 손님에게 친절과 고마움을 함께 실행하는 자세가 고취될 수 있도록 상인대학을 개설해 지속적인 교육을 가지며 고성시장을 관광지로써 활성화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조 대표는 지난 2005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전국재래시장박람회에서 부도위기에 처한 고성시장을 3년간에 걸쳐 완벽하게 정리해 제2의 고성시장 개척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또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고성시장이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는 고성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관광지로써 거듭나기 위해 지역행사와 연계를 통한 발전방안을 추진 중에 있으며 크고 작은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율방범대 초소를 시장어시부에 주둔시켰으며 올 하반기 중 시장 전역에 CCTV를 설치해 더 이상 우범지대가 아닌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조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에 고성시장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고성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상인을 비롯한 이용자들이 주인의식을 되찾아 새로운 모습의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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