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고성읍 남산공원 충혼탑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날 이 예비후보의 지인들과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마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 고성군의회 3선 도전을 거울삼아 민심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인간적인 서운함과 자괴감을 정리하는데 남모를 아픔과 인내를 감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에 낙선하면서 믿었던 주변인들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하는 것으로 해석됐으며,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자기 발전과 성숙을 위한 힘찬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새누리당과 인연을 맺어 여의도 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등 중앙당 핵심인물로 기여를 했지만 평소 지방선거는 공천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지론이 있었기에 과감히 무소속을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다수 유권자들이 새누리당 텃밭에 마지못해 표를 던지기도 했다”며“새누리당이 공천이 당선이라는 등식에 모든 것을 거는 부패와 불공정의 악순환이 계속 되어 왔다”지적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불행한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군민이 골고루 사랑하는 후보로 키워 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전시행정, 현수막 행정은 과감하게 철폐해야 하고 세일즈 군수가 되어 모든 부문에 활약해야 한다”며“군정 하나하나가 군민행복 만족도에 맞추어 나가고 군민 한분 한분마다 애정을 쏟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을 고성시로, ▲모든 군민이 군내버스를 무상으로 탈수 있도록 하고, ▲“편안한 군민 부자고성”건설을 위해 고성행복드림 실현, ▲KTX 고성역사 유치,  ▲고성관광공사 설립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