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열 도 의윈이 오는 6.4지방선거 고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지난 19일 오후 고성군청 중 회의실에서 자신의 지지자와 지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
그는 “더 잘사는 고성, 희망과 비전이 있는 고성을 만들기 위하여 비장한 마음과 엄중한 책무감을 가지고 고성군수에 출마하려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하 의원은“여섯 살 어린 나이에 먹고살기 위하여 고향을 찾아왔던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온 곳이 고성이며, 이런 고성이 우리 가족에게는 희망의 땅이었으며, 제4, 5대 군 의원, 경남도의원을 지내기까지 키워준 고성군민들에게 고성발전을 위하여 모든 정열을 다 바쳐 봉사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하는 자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고성을 잘사는 고성으로 만들기 위하여 많은 시도를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기에 고성군수가 되어 고성을 희망의 땅으로 변화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항공우주산업 진출, ▲조선산업특구를 조선해양산업 특구로 전환, ▲공룡엑스포와 연계한 힐링 관광산업 육성, ▲특성 있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 활성화, ▲농.수.축산업 대책, ▲희망교육사업 등을 꼽았다.
하 의원은 사천 항공우주 산업단지의 배후도시가 아닌 항공산업에 능동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며, 고성은 국토부로부터 이미 소형항공기 활주로 사업(Air-Park)최적지로 선정되었기에 소형항공 운송사업 활성화에 따른 고용, 매출증대 및 인구 유입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조선기자재 보다 대규모 해양플랜트 구조물 수주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으로 그 어느때보다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고성조선산업특구를 조선해양산업특구로 변경 하는 것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성공룡엑스포의 브랜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높아져 있다며, 과도한 경비는 줄이고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축제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해 공룡엑스포를 개최할 뜻임을 분명이 했다.
천혜의 온화한 기상조건을 갖춘 고성은 동계훈련 메카로 부상토록 하여 재래시장 과 관내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레저스포츠 전문학교를 유치하여 체육인프라가 구축된 것과 연계하여 레저스포츠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농업은 전문화, 특화, 규모를 실현하고 농기계임대사업을 확대하여 농비 지출을 최소화 하고 생명환경농업은 소비자 기호에 맞고 수요공급이 예측되는 생산재배의 전환이 필요하다 며 장점을 계속 살려 나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수산업은 바다환경정화 정책이 우선 되어야 하며 FDA등 청정 해역을 지키기 위한 마을단위 하수처리장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업은 서남부거점 도축장을 유치하여 축산농가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우수등급 한우사육으로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것이다 고 말했다.
하 의원은 고성은 많은 인재를 배출한 인물의 고장이다 면서 힘없고 어려운 이웃도 많은 시설과 기관에서 지원하여 사랑하는 아들, 딸들이 선진문화 군민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교육사업을 꼭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고성을 희망의 땅으로, 미래복지비전이 실현되는 새로운 고성으로, 오만 육천 군민이 결코 부끄럽지 않는 고성군수가 되어 보이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하학열 의원은 고성군수 출마를 위해 20일 경남 도 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