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 의장을 역임한 안수일 전 의장이 오는 6.4지방선거에 고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4일 오후 안 전 의장은 고성군청 중 회의실에서 고성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안 전 의장은 자신의 지지자와 지인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군수 출마의 변을 밝히고 본 격 행보에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고성경제를 살리고 기업유치를 적극 추진하여 세수를 많이 확보하고 서민 복지 고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고성군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 부품생산 공업단지 유치, 아기 낳기 좋은 세상 산부인과 유치, 해양플랜트 산업을 고성에 맞게 체계화 시켜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보였다.
이어 그는 고성은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유산이기에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가야 한다면서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가는 ‘안수일’이다 고 강조했다.
안 전 의장은 이번선거에서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 떳떳하게 임할 것이고, 많은 공약사항이 있지만 추후 군민들에게 전하겠다는 간단하면서도 확고한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우주항공산업 유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안 전 의장은“고성은 새로운 신 성장동력이 고성을 이끌어 가야 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사천 KAI와 연계하여 고성을 항공 단지로 만들 계획을 구상하여 일부 전문가의 자문도 구한 상태다. 이를 위해서는 군수 혼자보다 군민들의 지혜와 지지가 필요한 것으로 군수가 되면 꼭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또 새누리당 경선에 패할 경우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현행 선거법상 경선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안다. 법에 따를 것이다”고 말해 경선 결과에 따라 출마 변수가 있음을 비추기도 했다.
한편 안 전 의장은 고성군의회 2.3대 의원과 3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고 2002년 무소속으로 고성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낙선한바 있다.
이후 2010년 지방선거 한나라당 고성 선대본부장과 고성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