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27일 판곡마을회관에서 구대준 삼산면장, 이회재 삼산면체육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판곡마을 도로확포장 공사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판곡마을 진입로는 도로가 협소하고 굴곡이 심해 사고위험이 높은 곳으로 군에서는 이를 길이 200m, 폭 8m로 확포장 및 직선화를 통해 주민과 차량통행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하고자 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 주민은 “옹벽 공사 시 진동이나 충격으로 인해 집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주민들은 공사에 편입되는 작은 우물에 대해서 남겨둘 것인지, 묻을 것인지 의견이 나뉘어져 향후 주민들의 뜻에 따르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러한 주민들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계획에 없었으나 구대준 삼산면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적극 추진해 확포장에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