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는 국민 누구나 환경영향평가서를 쉽게 볼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4일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을 통해 환경영향평가서를 국민 누구나 손쉽게 볼 수 있도록 전면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환경영향평가관련 정보는 평가서를 작성하는 평가대행자와 평가협의 담당 공무원 등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공개돼 ‘비밀행정’, ‘밀실행정’으로 불렸다.

이에 환경부는 개방·공유·협력·소통의 환경행정3.0 가치를 실현코자 지난 1일부터 종전 공개 된 900건의 환경영향평가서를 3,900건으로 확대하고, 그간 전혀 공개하지 않았던 사전환경성검토서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16,100여 건을 공개했다.
이로써 전체 환경성평가서의 약 54%를 공개하게 된 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환경영향평가서 공개를 확대하여 연중 공개비율을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 이용 시 본인 확인을 위한 공인인증, 로그인 등 불편사항을 폐지하였고, 제도개선이나 불만사항 등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상시의견수렴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주소를 입력하면 주변지역에서 이루어지는 개발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우리동네 환경평가정보’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돼 우리 군민들이 고성에서 펼쳐지는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정보를 쉽게 파악 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정보의 폭넓은 활용, 평가서의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