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아동협의회 최금용 회장이 최근 베트남에 불어 닥친 초강력 태풍 하이옌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고성군청 행정과를 방문한 최 회장은 베트남에 직접 갈 수가 없고 어디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행정에 부탁하는 것이다 며 100만원을 내 놓으며 피해복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트남은 6.25전쟁 시 우리나라에 7420명을 파견한 우호 국가로 알고 있다. 그런 나라에 큰 재앙이 발생 한 것에 너무 가슴이 아프고 TV에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비록 적은 성의지만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금용 회장은 수년 동안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고, 현재 고성읍 남내마을 이장으로 재직하면서 독거노인, 소외계층 돕기 등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 칭송이 자자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