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향 고성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곳이고 무한 발전력을 가진 전국에 몇  안 되는 경쟁력 있는 곳인데도 자꾸만 퇴보 되는 것 같아 너무 아쉽다” 통영 광도면 죽림에서 경남 최고의 시설을 갖춘 (주)통영워터피아를 운영하는 김도환 회장의 말이다.

김 회장은 고향인 거류면 신용리 하원마을에서 생활하면서 통영워터피아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마산, 창원 등지에서 28년 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하고 현 위치에서 대형 찜질방을 갖춘 사우나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은 초창기 다소 어려움도 따랐지만 지금은 비교적 순탄하게 잘 운영되고 있다. 그렇지만 가슴 한 곳에 늘 아쉬운 부분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고향 고성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발전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그 이유다.

김 회장의 사업체는 통영이지만 금융거래, 사소한 물품 구입 등은 고향 고성에서 거래하고 있다. 그것이 고향을 사랑하고 조금이나마 고향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면서 고성 발전에 대한 나름대로 구상도 하고 있다. 마지막 봉사는 고향을 위하여 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김 회장은 “고성읍은 문화, 교육 소비중심으로, 하이, 삼산, 거류, 동해 등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은 천혜의 항만도시로 탈바꿈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선특구 지역을 해양플랜트 수주를 위한 변신이 필요하며, 전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이를 관철시켜 고성군에 인구유입이 증가할 수 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군수선거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군수는 중앙무대 인맥이 넓게 까려 있는 것이 중요하다. 행정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어야 한다”며“거짓말 하지 않고 잘못된 것을 시인 할 줄 알며, 지역민과 지역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공룡엑스포를 하면서 출향인사, 지역민, 기업들에게 입장권을 강매한 것은 잘못 된 부분이라 아쉽다”며“군수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군민들에게 공감대를 얻지 못한다면 실패한 것이다”고 말했다.

기회가 된다면 군수로 출마하여 마지막 봉사를 할 것이다는 김 회장은“고성의 발전 밑그림은 이미 있다. 그것을 실천하기에는 많은 어려움과 난관이 따르겠지만 군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것으로 자신의 치적 쌓기로 전락되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게으름 피지 말고, 의리를 저버리지 말며, 거짓말 하지 않고 남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생활하는 것이다 며, 내 고향 고성발전을 위해 멋지게 신나게 봉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